이 대학 정보통신공학부 임베디드시스템공학 전공 4학년 조중재(24) 배상원(26) 한문현 씨(24)가 최근 개발한 ‘스마트 바이시클’은 공기 속 유해물질을 파악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구간(길)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자전거 핸들에 부착한 센서(감지기)가 이산화탄소, 먼지 등을 측정한 뒤 센서와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전송한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이 정보를 활용해 대기오염이 심한 구간을 피할 수 있다. 태양광과 자전거 페달 동력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기능도 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대한임베디드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부산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공학교육페스티벌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학생들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대기오염 때문에 불안해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개발하게 됐다. 안심하고 자전거를 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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