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순천향대, ‘HONORS 프로그램’으로 맞춤교육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0일 03시 00분


순천향대의 경쟁력
2014학년도 정시모집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제공
올해로 개교 35주년을 맞은 순천향대는 1978년 1월 의과대학을 필두로 설립돼 현재 7개 단과대학 49개 학과, 7개 대학원을 가진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전문 의료인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된 의과대학은 현재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 4개 지역에 병원을 두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순천향대는 이런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을 설립한다. 순천향대 천안 캠퍼스 인근에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연구원이 완공되면 박사급 30여 명, 석사급 50여 명의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대사질환, 줄기세포, 퇴행성질환, 재생의학 분야 등의 연구를 위해 5년간 매년 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학생 희망 진로에 따라 우수 학생 관리…장학금 혜택도

조정기 입학처장
조정기 입학처장
순천향대는 연구기반시설 확충뿐 아니라 학생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우수 신입생을 취업할 때까지 관리해주는 ‘순천향 HONORS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사례.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모의토익을 치르는 방식으로 300명의 ‘Pre-Honors’ 학생을 선발한다. 1학기 말에 미리 정해진 공인 영어시험 성적, 학점 등의 요구기준을 통과한 학생은 ‘HONORS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HONORS 프로그램은 공직, 로스쿨 진학, 의·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파워엘리트 프로그램’과 해외유학, 국제기구 및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글로벌리더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의·치학전문대학원 및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의·치학 교육입문 검사(MEET·DEET), 법학적성시험(LEET)과 관련된 수업, 인성·리더십 개발 캠프 등에 참여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공직으로 진출하려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도 국제대회 및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동시에 진로 및 취업교육, 유명인사 초청특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조정기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HONORS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학기별 정해진 요구자격을 갖추면 학년별로 세분화된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은 30만 원의 성취 장학금도 받는다”고 밝혔다.

모든 학과 교차지원 가능… 해당 학과 성적 반영 방법 확인해야

순천향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 ‘나’군에서 441명, ‘다’군에서 531명 등 총 972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모집하는 ‘나’군은 수능 성적 50%, 학생부 성적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만으로 모집하는 ‘다’군은 수능 성적 100%로 뽑는다. ‘다’군의 일부 예체능 계열은 학생부와 수능 성적, 그리고 실기를 합산하여 반영한다.

순천향대 정시모집은 모든 학과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순천향대의 의예과 및 간호학과는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원하려는 학과의 성적 반영 방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수능 B형 과목은 0∼2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순천향대 2014학년도 정시모집 기간은 20∼24일. 자세한 내용은 순천향대 입학처 홈페이지(ipsi.sch.ac.kr) 또는 전화 041-530-1028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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