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5일 각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군산의료원 운영방안 협의회’를 열고 누적 적자가 심한 군산의료원을 내년 1월부터 직접 운영하기로 의결했다. 도는 이른 시일 안에 임원추천위를 구성한 뒤 의료원장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군산의료원은 1998년부터 15년 동안 원광대병원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전북도는 올해 말로 군산의료원의 위탁기간이 끝남에 따라 최근 3차례 위탁기관 공모에 나섰으나 응모자가 없자 직영을 결정했다. 군산의료원의 누적 적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30억 원에 이르고 전북대병원 군산분원이 2018년 500병상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어서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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