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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운전 女프로골퍼를 찾아라”…누리꾼 ‘신상털기’ 눈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2-11 11:24
2013년 12월 11일 11시 24분
입력
2013-12-11 11:24
2013년 12월 11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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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당 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사진/동아일보DB
'누리꾼 수사대'가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명 여자 프로골프 선수 찾기에 혈안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반정모 판사는 11일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프로골퍼 A씨(34·여)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고 뉴시스가 밝혔다.
앞서 프로골퍼 A씨는 3월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수차례 거부했다. 또 프로골퍼 A씨는 욕설과 함께 경찰관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밀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면서 프로골퍼 A씨의 신상을 궁금해 하는 누리꾼들이 여성 프로골퍼들의 실명을 거론하고 있다. 프로골퍼 A씨가 미국 여자프로골프대회(LPGA)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단서와 나이 등을 토대로 범위를 좁히고 있다.
하지만 무고한 프로골퍼들이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프로골퍼, 누군지 궁금하다", "음주운전 프로골퍼, 찾아봐야 겠다", "음주운전 프로골퍼, 경찰 폭행 너무하다", "음주운전 프로골퍼, 누군지 알겠다", "음주운전 프로골퍼, 단서를 보면 좁혀지는데", "음주운전 프로골퍼, 마녀사냥 걱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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