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제주어(제주 방언)로 배우는 ‘제주어학교’가 문을 연다. 제주대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원장 강영봉)는 ‘2013 제주어학교-제주 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강좌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13, 14, 20, 21일 오후 2시 제주대 인문대 2호관에서 열리는 강의는 8강좌 16시간으로 구성된다.
제주어학교는 제주 사람들의 의식주는 물론이고 제주의 농작물과 해산물, 세시풍속 등 전통 문화 속에서 제주어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강의는 강영봉 원장과 김순자 김미진 연구원이 맡는다. 강 원장은 “제주어뿐만 아니라 제주의 전통문화도 함께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꾸몄다”며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정신이 깃든 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보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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