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학가는 길]선문대, 연간 장학금 수혜 비율 153%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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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특성화고 출신 등 학생부로 선발
tulip.sunmoon.ac.kr

선문대는 글로벌 대학의 선두주자로 명성이 높다. 우선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매우 높다.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QS에서 실시한 ‘2009, 2010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외국인 학생 비율 국내 1위에 올랐다. 아시아 448개 대학 가운데는 13위였다.

유학생들을 위한 탄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한국 학생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및 전공 학습 등을 돕는 학습코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높은 취업률도 선문대의 자랑이다. 올해 5개 학과가 취업률 전국 1위에 올랐다. 1만 명 이상 지방 사립대 취업률에선 전국 2위다. 연간 장학금 수혜 인원 비율도 높다. 153.2%에 이른다. 이는 한 학생이 2가지 이상 장학금을 받는 것도 포함한 수치다.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선문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 ‘다’군으로 각각 442명, 403명 등 845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일반전형만 실시하며 다군에서는 △일반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교육기회균형 전형 등으로 나눠 뽑는다.

정영근 입학관리처장
정영근 입학관리처장
일반 전형 나군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60%와 대학수학능력시험 40%를 합산하고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만 다군의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교육기회균형 전형은 수능 대신 학생부 성적으로 100%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은 신학순결학과, 무도경호학과만 실시한다.

학생부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교과 90%이고 비교과 중에서는 출결만 10%다. 예년과 달리 학년별 반영 비율이 폐지됐다. 6개 학기 중 6과목이 반영되며 졸업생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수능 점수는 백분위 지표를 반영한다. 반영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중 대학 필수 반영 영역 1개와 선택 1개, 과학·사회·직업탐구 중 1개(1과목) 등 3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반영할 수 있고 탐구영역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또 각 단과대학별 필수 반영 영역이 지정돼 있다. 이 영역을 B형으로 선택하면 총점에서 10%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모집인원 유동제를 실시해 동점자가 발생하면 모두 합격으로 처리한다. 또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나, 다군에 복수지원 할 수도 있다.

원서는 나, 다군 모두 20∼24일 인터넷(www.sunmoon.ac.kr 또는 www.uway.com)으로 접수한다. 궁금한 점은 홈페이지(tulip.sunmoon.ac.kr)를 보거나 전화(041-530-2033∼4)로 문의하면 된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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