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자체 첫 기록물기관 ‘탐라기록원’ 설립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3일 03시 00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탐라기록원’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탐라기록원 설립에 앞서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전용공간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록물 전용공간은 제주도청 2청사 1별관(구 북제주군의회) 자리에 연면적 1275m² 규모로 들어섰다. 1층에는 지방자치사료관, 종합자료실 및 열람실이 배치됐고 2층은 서고 및 전시공간으로 꾸며졌다. 3층에는 기록물 DB실이 들어섰고 지하에는 보존기간 30년 이상인 중요 행정문서를 보존하는 서고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 기록물 전용공간에 추가 사업을 펼쳐 2017년 탐라기록원으로 조성하고 전담부서인 탐라기록관리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탐라기록원은 기록관리의 중요성과 제주행정역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교육 및 상설 전시기능을 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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