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 부천시 자원순환센터 내 어린이식품안전종합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탄산음료를 먹으면서 트림을 하는 트림맨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1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식품안전 종합 체험관’을 개관한다. 체험관은 오정구 벌말로 122 부천시자원순환센터 내에 있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식품안전종합체험관은 1000m²(체험관 450m², 실외 동물사육장·농사 체험 텃밭 550m²) 규모로 10개 테마관, 22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체험관에서는 튼튼맨, 푸드맨, 세균맨, 아토피맨, 색소맨, 영양맨 캐릭터가 코너마다 등장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색소맨의 경우 화면에 등장한 색소맨이 어린이들을 묶은 줄을 꼭 붙잡고 있다. 어린이들이 색소맨을 향해 공을 집어 던지면 잡았던 줄이 끊어지고 색소맨은 울상을 짓는다. 유해색소가 들어 있는 식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코너다.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의 부정·불량식품을 쉽게 구별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똑똑 마트·불량마트 체험, 편식 예방을 위한 식품 구성 탑, 건강을 위한 소금 섭취 줄이기 알아보기, 뽀로로의 올바른 손 씻기, 피부 암벽 및 터널 지나가기, 아토피 OX게임, 애니메이션 건강체조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관은 부천을 비롯해 경기 김포, 시흥, 광명시와 인천시 등 지역의 5세 이상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내년 2월 말까지 부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우선 개방한 뒤 내년 3월부터 온라인으로 견학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부터는 부천시 자원순환센터 내 식품안전체험관, 기후변화체험관, 자원순환센터의 3개 체험관 프로그램을 선택해 쉽게 예약이 가능하도록 통합 홈페이지를 운영할 것”이라며 “부천 인근 지역의 어린이, 학부모, 교사,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32-625-4305, 684-6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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