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경기에 야구장 등 시민체육시설 51곳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4일 03시 00분


서울시와 경기도에 스포츠 동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체육시설 51곳이 추가로 생긴다. 서울시는 내년에 △야구장 11곳 △축구장 4곳 △농구장 10곳 △풋살 8곳 △족구 10곳 △인공암벽 1곳 △체육관 7곳 등 체육시설 등 총 51곳을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서울 시민 1명당 체육시설 면적은 2.12m²로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1명당 평균 면적(3.04m²)의 69% 수준이다. 현재 서울시생활체육회에 등록된 사회인 야구 동호회원은 372팀 8881명이지만 서울시내 사회인 야구장은 11곳에 불과해 이용 대기기간이 2∼3개월에 달한다. 한강공원 내 이촌지구 및 뚝섬지구 축구장의 주말 이용률도 94.5%에 이를 정도로 이용자가 많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서울과 가까운 경기 양주시 장흥면과 고양시 현천동 용지를 활용해 야구장을 5곳 건설한 뒤 서울과 양주 시민이 공동으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시내에도 강서구 가양동, 광진구 구의동에 야구장이 들어선다. 축구장도 가양동 유수지와 구의동 정수센터 용지에 건설된다. 영등포구와 광진구에 풋살장 8곳도 조성된다. 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와 구 소유 용지를 활용하고 시설 바닥은 천연 잔디 대신 굵은 모래를 이용할 예정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시민체육시설#서울시#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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