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우수中企 히트상품 다 모였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7일 03시 00분


청주 성안길에 전시판매장 문열어

충북 청주시의 중심가인 성안길에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연중 구매할 수 있는 ‘충북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이 26일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이날 오후 1시 반 성안길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중소기업청 관계자, 중소기업 입점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中企) 전시판매장 개장식을 열었다.

판매장은 성안길 청주약국 인근 정우빌딩에 마련됐으며 지하 1층, 지상 1∼4층(연면적 1035.87m²)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HIT500 상품’과 충북도내 116개 업체가 생산한 뷰티용품, 패션잡화, 생활주방용품, 지역특산품, 공예품, 건강용품 등을 판매한다. HIT500 상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연간 500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히트 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도와주는 사업에 선정된 제품을 말한다. 또 3, 4층에도 충북도내 우수 공예작가가 만든 공예상품이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매장 방문자를 상대로 다양한 공예체험과 뷰티체험도 제공한다.

충북도와 중소기업청은 이번 판매장 조성을 위해 7월에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 등 판매장 공동운영 업무협약을 하고, 앞으로 3년간 협력 운영하기로 했다. 판매장 조성사업에는 17억7200만 원이 투입됐다. 정효진 충북도 기업유치지원과장은 “앞으로 ‘입주 업체의 날’과 ‘시군의 날’ 등을 운영하고, 인근 육거리 전통시장과 연계한 관광코스 선정, 어린이집 등 현장학습 코스 운영 등 다양한 판촉 활동과 판매장 활성화 시책을 마련해 충북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