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상행)에서 장한평역으로 나가는 연결로를 추가로 1곳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장한평역 방향 진출로는 군자역과 장한평역으로 향하는 차들이 함께 이용해 퇴근시간마다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던 곳. 도로 구조상 진출하는 차량과 진입하는 차량이 뒤엉켜 사고 발생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사로 장한평역으로 나갈 차량은 기존 군자교 진출 램프에서 약 600m 앞에 있는 새 진출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도로체계가 안정되면 장한평역으로 향하는 통행 시간이 줄어 3분 이내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자역과 장한평역으로 향하는 차량이 양방향으로 분산돼 동부간선도로 본선 구간의 상습 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도시고속도로의 대표적인 상습구간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5월 서부간선도로 개선 공사를 한 데 이어 올해 6∼12월 동북부간선도로 성수 진출로∼성수대교 북단 차로 증설, 북부간선도로 목동 나들목 진출로 증설 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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