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 적조피해 방지 대책 마련… 가두리 양식장 시설-품종 교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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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적조 피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조가 심한 해역에 설치된 가두리양식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적조에 강한 양식 품종으로 바꾸는 사업을 시행한다.

경남도는 국비 등 40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5년간 적조가 심한 해역에 설치된 낡은 목재 가두리 시설을 폴리에틸렌(PE) 재질로 바꾸고 양식 품종도 적조에 강한 전복 등으로 바꾸는 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PE 재질로 된 가두리 시설은 내구성이 좋아 적조 내습 때 이동을 하기 쉽고 적조 생물을 피해 아래위로 수심을 조절할 수 있는 데다 파도에도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 등 250억 원을 들여 2018년까지 새로운 가두리 시설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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