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제2서해안고속道 사업 추진 탄력받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일 03시 00분


타당성조사 등 예산안 국회통과

충청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국회의원들은 정부의 2014년도 예산에 반영될 관련 사업에 대한 의정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혀왔다. 이완구 의원(새누리당·부여-청양)은 1일 “다각적인 노력 끝에 제2서해안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 설계비 50억 원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 측은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약한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과 민주당 박수현 의원 등의 초당적인 협력으로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예산의 반영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민 의원(민주당·대전 유성)은 일부 대구경북 출신 정치인들의 요구로 추진된 생명공학연구원 대구분원 설치예산 8억 원이 최종 예산안 반영에서 백지화됐다. 이 의원 측은 “대구분원 설치는 당초 정부 예산에도 없었고, 소관 상임위에서 제기된 바 없는 예산으로 예결위에서 갑작스럽게 대구경북 정치인들의 요구로 추진됐다”며 “대덕연구개발특구 기능이 분산돼 대전시민이 원하지 않았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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