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크루즈관광 순항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3일 03시 00분


세계적 크루즈선박 잇달아 입항… 올해 관광객 30% 증가 예상

중국 일본 등지에서 크루즈 선박을 타고 제주를 찾아 관광과 쇼핑을 하는 크루즈 관광이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올해 국제 크루즈 관광객 수가 지난해 38만600명에서 29.5% 늘어난 50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이탈리아 선적 코스타 아틀란티카호(8만5000t)가 국제 크루즈선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관광객 2000여 명을 태우고 4일 제주항에 입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3척이 모두 250차례에 걸쳐 제주를 찾는다. 세계적 크루즈 회사인 프린세스크루즈가 올해 처음으로 쌍둥이 국제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11만5000t)와 사파이어 프린세스호 등 2척을 제주 노선에 투입한다. 중국 상하이를 모항으로 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연간 7회 기항을 예약했다. 이들 크루즈선은 정원이 2670명으로 18층 빌딩 높이에 카지노, 면세점, 영화관, 미술관, 대극장, 레포츠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