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여환섭)는 사기성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발행으로 투자자에게 1조 원대의 피해를 입히고 계열사에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65)과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57)에 대해 이번 주 초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40)과 이상화 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45)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부실 계열사의 자금 차입을 지원하고 담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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