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경 전북 익산시 한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에서 주인 송 모 씨(43)가 숨져 있는 것을 송 씨의 부인(38)이 발견해 신고했다. 송 씨는 알몸 상태로 충전소 사무실 소파에서 숨져있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송 씨의 사체 목 주변에 끈으로 조른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누군가 송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사무실 내에 설치된 CCTV를 떼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 씨가 5일 오후 7시부터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까지 인근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용의자는 6일 0시부터 오전 1시 사이 송 씨가 잠이 틈을 타 충전소 사무실에 침입해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원한관계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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