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에 국내 첫 ‘수상비행장’이 들어선다. 제천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청풍호 수상비행장 설치 허가’를 받아 3월에 국비와 시비 등 20억 원을 들여 청풍면 교리 청풍호에 수상비행장 설치 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청풍호 수상아트홀 측면에 들어서는 수상비행장은 면적 7만2231m²에 길이 200m, 폭 60m 규모의 활주로와 착륙대(3만6000m²), 유도수로(2만4000m²), 선회구역(1만1304m²), 정박장(927m²) 등을 갖출 예정. 제천시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올해 10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벚꽃축제 등 각종 지역 대규모 축제는 물론이고 비행 체험 관광, 산불 감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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