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임 자유육식연맹은 9일 변희재를 향해 "고기와 관련된 일이기에 간단한 입장 표명 정도는 해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고기를 먹으려면 그 값을 제대로 치르고 먹어야 한다"라면서 "고기값을 치르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돈을 더 많이 벌 방법을 강구하는 과정 속에서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생성된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자유육식연맹은 "애국이 별 게 아니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고기 많이 먹고 힘내서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고기 더 먹으려고 또 열심히 일하면 그게 바로 애국이지 다른 것이 애국이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밥값 디시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변희재 대표와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대한민국종북감시단 등 25개 보수 성향 단체 회원 600여명이 함께 한 '보수대연합 발기인 대회' 측이 이날 행사를 가졌던 서울 여의도 고깃집 낭만창고에 식사 비용 중 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9일 공개됐기 때문.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개인행사였으면 돈 주고 끝내버린다. 이건 보수단체 연합행사라 내가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식당에는 서빙 인력이 3명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변희재 대표는 "창고(식당이름)에 오늘 300만 원 입금시킵니다. 그리고 서비스 부실로 저희들 행사를 망친 것과 한겨레와 함께 거짓선동한 부분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사진 =변희재 대표(위, 동아닷컴DB)와 페이스북 모임 자유육식연맹의 글(아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