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서북권 고속도 3개 신설

서울∼문산, 서울∼광명, 광명∼수원

경기도는 올해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포함해 경기 서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속도로 3개를 신설하거나 본격 공사에 나선다. 노선 갈등으로 2년 정도 늦어진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이르면 6월 공사가 시작된다. 2019년 개통을 목표로 1조4801억 원을 투입해 방화대교 북단에서 파주 문산까지 길이 35.6km, 왕복 2∼6차로로 건설된다. 이 도로는 서울∼광명 고속도로(20km, 왕복 4∼6차로), 광명∼수원 고속도로(27km, 왕복 4∼6차로)와 연결된다.

2011년 4월 착공했으나 공정이 23%에 불과한 서울∼광명 고속도로 역시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2016년 4월 개통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19km) 구간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처음 사업비 149억 원이 배정됐다. 이들 3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기 서북부권의 만성적인 교통 지·정체 현상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