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속명절인 설날(31일)을 앞두고 17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에서 올라온 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2014 설 명절 서울장터’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 남측 실내 행사장에서 나주 배와 청도 사과, 상주 곶감 등 제수음식과 금산홍삼·제주 옥돔 등 전국 각지에서 온 농수축산물 600여 종을 판매한다. 축산물 전용 차량에선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떡메치기와 전통놀이 미니올림픽, 전통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장터를 방문한 어린이와 관광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추운 날씨를 대비해 대형 텐트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따뜻한 실내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 바로 택배 배송해 주며 모든 부스에서 온누리상품권과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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