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남편을 둔 여경이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정황이 포착돼 감찰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 지역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A 순경(31·여)은 동료 B 경장과 2011년 봄 결혼했다. 하지만 A 순경은 같은 경찰서 내 직속상관 C 경감, 다른 동료 D 경사와 동시에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B 경장은 아내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 채고 자신의 명의로 돼 있던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복원했다. 복원된 대화 내용에는 아내 A 순경이 C 경감, D 경사와 각각 불륜을 했다고 의심할 만한 내용이 들어있었다. A 순경과 C 경감, D 경사는 모두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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