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서 배출하는 첫 졸업생의 해외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어트스쿨(NLCS)제주의 첫 졸업생 56명 가운데 47명이 외국 명문 대학에 진학한다고 4일 밝혔다. NLCS제주는 JDC가 출자한 국제학교 운영법인 해울이 운영하는 국제학교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2011년 9월 개교한 NLCS제주는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NLCS의 제주 캠퍼스다. 첫 졸업생 가운데 52명은 외국 대학, 나머지 4명은 국내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외국 대학 진학 희망자 중 47명은 조기 입학 허가를 받은 상태로 케임브리지, 런던, 옥스퍼드 등 세계 100위 이내 대학 합격자만도 38명(중복 합격 제외)에 이른다. JDC는 미국, 영국 등 외국 대학이 4월을 전후해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하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NLCS제주는 초중고교 과정 14개 학년에 정원 1508명으로 현재 재학생은 7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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