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서 월간 일평균 적설량이 1cm만 늘어도 월간 교통사고가 74건이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도로교통공단의 기상별 교통사고 자료를 활용해 서울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발생한 서울 교통사고(20만388건) 중 기상상태가 식별 가능한 교통사고는 5만7529건. 서울에 눈이 온 날은 18일이었고 이때 발생한 교통사고는 646건이었다. 눈이 온 날에는 평균 3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셈. 눈에 따른 교통사고의 부상자 수는 건당 1.6명. 특히 사망자 수는 1000건당 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발생 시 부상자(건당 1.4명) 및 사망자(1000건당 2명) 비율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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