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달 24∼26일 조류전문가 99개 팀 202명을 투입해 전국 철새도래지 19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를 찾은 겨울철새는 126만9396마리로 지난해(113만3394마리)보다 12% 증가했다. 태화강에는 5만2626마리가 찾아와 지난해(5만2140마리) 같은 기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금강호(25만8221마리), 전북 동림저수지(7만866마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이동 성향이 강해 금강호와 동림저수지를 오가는 가창오리를 제외하면 태화강을 찾는 철새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 울산∼구룡포 해안(3만8398마리), 낙동강 하구(3만2761마리), 삽호교(2만8839마리), 남양만(2만3645마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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