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올레, 걷는 길에서 배우는 길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1일 03시 00분


생태체험 ‘휴인숲’ 프로그램 매월 넷째 주말 1박2일 운영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1박 2일 일정의 에코 힐링 프로그램인 ‘휴인숲’을 이달부터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운영하기로 했다. 휴인숲은 제주올레 코스의 자연 생태에 대해 알고, 이를 활용한 건강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프로그램. 복권기금(산림청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휴인숲은 이달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코스를 달리해 오름 식물의 가치, 생태사진 배우기, 곶자왈의 겨우살이 등 색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첫 행사는 제주올레 5코스(남원포구∼쇠소깍)와 서귀포 일대에서 ‘겨울에 더 빛나는 그대’를 주제로 열린다. 겨울에도 늘 푸른 제주를 만드는 상록활엽수의 특징을 알아보고 돈내코계곡을 찾아 구실잣밤나무, 참가시나무 등을 관찰한다. 올레 5코스는 겨울에 붉은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 군락지가 포함된 곳으로 동백오일을 이용한 마사지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숙식 포함해 1인당 5만 원. 064-762-2190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올레#휴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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