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산하 제주교육원(원장 엄종목)이 12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문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6371m²)의 제주교육원은 생활관(20실), 콘도형 숙소(18실), 급식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1일 300명가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충북도내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수학여행이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된다. 주말에는 충북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
1일 이용료는 생활관의 경우 학생 1인당 1000원, 콘도형 숙소(4인실, 6인실)는 1실에 2만 원(성수기 때는 1만 원 추가)이다. 학생과 교직원은 다목적실과 세미나실 사용료를 면제받는다. 제주교육원 건립에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109억 원이 투입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곽지리 마을과 자매결연하고 학생생활지도 지원, 공용주차장 이용, 지역 특산품 팔아주기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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