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임권택 영화감독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임권택 시네마테크’가 고향인 전남 장성에 다음 달 문을 연다. 이 건물은 45억 원을 들여 북하면 장성호 관광지에 지상 3층, 총면적 1147m² 규모로 짓고 있다. 영화 상영관,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 본관동은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부공사가 끝나는 다음 달 개관한다. 본관동에는 영화 관련 연구와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캠프동은 3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임 감독은 장성군 남면 출신. 한국 영화사상 첫 100만 관객을 기록한 ‘서편제’ 등 숱한 명작을 남겼으며 2002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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