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디자인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미 상주에 ‘국가디자인 창의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2048억 원을 들여 구미에 산업디자인창의센터, 상주에 어린이디자인창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산업디자인창의센터는 총면적 6만6000m² 규모로 아이디어 발굴과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융합프로젝트연구소와 제작실험실, 디자인 전략연구소 등을 갖춘다. 제품 디자인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상품화 등 전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어린이디자인창의센터는 총면적 5만100m²에 아이들 창의성을 키우는 안전레포츠 체험교육시설과 디자인연구소, 디자인학교 등을 만든다. 놀이와 디자인 교육을 연결하는 디자인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두 센터를 연계해 동반 성장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관련 기업을 유치해 디자인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장기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과제 수행 같은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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