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4~5명은 비록 상대방에서 동거경험이 있더라도 이상적 조건을 갖춘 이성이라면 결혼할 태세가 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온리-유와 공동으로 최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이상형인 이성이 6개월 정도 동거경험이 있을 경우 결혼상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40.6%, 여성은 47.1%가 '결혼 상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결혼할 수)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59.4%, 여성 52.9%였다.
그런가하면, '결혼상대는 직장의 이성동료들로부터 평소 생활태도와 관련하여 어떤 평가를 받으면 좋을까?'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68.4%가 '관대하다는 평가를 받는 여성'을 여성은 51.8%가 '분별 있다는 남성'을 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매너 좋은 이성'(남 15.8%, 여 25.9%)에 이어 '친절한 이성'(남 11.4%, 17.2%)라는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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