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깃털공룡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시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4일 03시 00분


지질박물관서 국내 첫 전시

깃털공룡과 원시조류의 진화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깃털공룡과 원시조류의 진화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어린이들의 지구과학 학습공간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이 깃털공룡 3점과 원시조류 7점, 백악기 해양생물 골격 6점 등을 전시물에 추가했다. 모두 모형이며 이 가운데 깃털공룡이 전시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에 추가된 전시물은 공룡과 조류 진화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깃털공룡의 경우 가장 원시적인 깃털에서 장식용 깃털을 거쳐 비행할 수 있는 깃털까지 진화한 과정을 볼 수 있다.

육상 원시조류로는 화려한 색깔의 깃털을 가진 ‘시노사우롭테릭스’와 장식용 깃털을 가진 ‘카우딥테릭스’ 모형도 전시된다.

중앙홀에 전시된 백악기 해양생물 골격은 7m 길이의 대형 해양파충류인 ‘틸로사우루스. 5m에 이르는 육식어류 ‘시파크티누스’, 육식어류 ‘사우로돈’, 거북 ‘프리오노켈리스’ 등도 백악기 시대 바다에서 서로 공격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배치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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