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의 중도탈락 학생은 3328명(탈락률 0.8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4180명(1.02%), 2012년 3810명(0.97%)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전국 평균 탈락률은 2012년 1.06%, 지난해 1.01%였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기초학력 미달 학생 맞춤지도를 해왔다. 또 학생과 학생을 연결하는 또래 상담·또래 조정을 활성화하고 병원과 학교·사이버학교 운영 등을 통해 중도탈락 위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왔다.
학업중단 위기의 학생이 학교를 그만두기 전 생각할 시간을 주는 학업중단 숙려제도도 큰 효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 참가 학생 830명 가운데 515명이 학업을 계속해 63%의 유지율을 보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3억 원의 프로그램 지원금을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학생 비행·부적응·중도탈락 예방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에서 최우수 위(Wee)센터 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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