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3만9천원…“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높아”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2월 27일 15시 28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3만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7일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1094개의 학교 학부모 4만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사교육비ㆍ의식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13년) 초ㆍ중ㆍ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6천억 원이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 9천원으로 전년보다 3천원(1.3%) 늘었다.

학교급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가 23만2천원, 중학교 26만7천원, 고등학교는 22만3천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5.9% 증가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3.3%,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이 32만8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이 16만8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사교육 참여학생 기준 사교육비는 서울의 경우 43만7천원이었다.

또한 여학생의 사교육비가 24만3천원으로 남학생(23만5천원)보다 많았고 참여율도 여학생(69.3%)이 남학생(68.4%)보다 높았다.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68.8%로 전년(69.4%) 대비 0.6% 감소했으며 2007년(77.0%)과 2010년(73.6%) 참여율과 비교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꽤 나가는구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여전하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동아일보DB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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