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인재에게 꿈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장학금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조선대 교직원들은 27일 대학의 어려운 재정여건에 힘을 보태기 위해 1년간 모은 기금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조선대 직원노조는 1년 전부터 보직자는 월 10만 원, 일반 직원은 월 5만 원씩 모두 2억2350만 원을 모았다. 대학 측은 노조 장학금을 학생 300명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재단법인 심헌문화재단도 이날 광주 북구 그랑시아웨딩홀 문화관에서 대학생 33명에게 6100만 원, 초중고교생 41명에게 5440만 원 등 총 1억15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심헌문화재단은 모아건설㈜ 박치영 회장이 사재 11억 원을 출연해 2005년 12월 설립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장학재단도 이날 백화점 3층 대회의실에서 전남대생 22명에게 4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점은 어려운 형편에도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들과 우수 인재들을 선발해 올해 1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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