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닮은꼴 행성’ 4개 발견…‘생명체 거주 가능지역’ 에 도민준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8일 10시 07분


지구 닮은꼴 행성. 사진 = NASA 제공
지구 닮은꼴 행성. 사진 = NASA 제공
지구 닮은꼴 행성

지구 닮은 꼴 행성이 발견됐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26일(현지시각)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약 2년간 수집한 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715개의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715개의 행성 가운데 4개의 행성은 나사가 명명한 '생명체 거주 가능 구역(habitable zone)'에 해당돼,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생명체 거주 가능 구역'은 태양과 같은 중심 별에서 적당한 거리만큼 떨어져있어 기온이 적절하고 표면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을 의미한다.

이 4개의 행성들은 '케플러-174 d', '케플러-296 f', '케플러-298 d', '케플러-309 c'라고 이름을 붙였다.

‘케플러-296’은 태양과 비교해 크기는 절반이고 5% 수준의 밝기를 내는 항성 주변을 돌고 있었다. 하지만 이 행성이 지구처럼 두터운 대기층에 둘러 싸여 있는 지, 표면에 심해가 분포돼 있는 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번 조사로 현재까지 태양계 밖에 존재가 밝혀진 행성은 1700개로 늘었다. 존 그런스필드 NASA 부국장은 “이번에 발견된 새 행성과 태양계는 우리의 태양계와 유사하다. 거대한 미래를 암시한다”고 말했다. 인류가 개척할 새로운 영역이 발견됐다는 뜻이다.

지구 닮은꼴 행성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지구 닮은꼴 행성, 도민준이 살고 있을지도”, “지구 닮은꼴 행성, 신기하다”, “지구 닮은꼴 행성, 미래에는 다른 행성에서 살지 않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구 닮은꼴 행성. 사진 = NASA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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