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지역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사진)’가 5년여 공사 끝에 개관한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10시 DDP의 설계자 자하 하디드 씨의 전시회와 8개의 개관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DDP는 옛 동대문운동장을 허문 6만2692m² 터에 총면적 8만6574m², 최고 높이 29m,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DDP는 알림터와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5개의 시설로 구성된다. 알림터는 컨벤션과 공연 등 대형 행사 공간으로 사용된다. 배움터는 예술작품 전시공간으로 쓰인다. 살림터는 디자인 비즈니스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관람료는 각 전시나 공간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일반 8000원, 할인 4000원이지만 패키지 입장권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살림터와 둘레길, 잔디사랑방, 공원 등은 무료.
한편 DDP 운영기관인 서울디자인센터는 24시간 서비스, 60곳 명소화, 100% 자립경영을 운영 전략으로 내놨다.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지역의 특성을 살려 센터를 24시간 활성화하고 야간 관광 명소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 02-215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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