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교육감 선거 후보, 보수진영 단일화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4일 03시 00분


미래교육국민포럼, 추대위 꾸려

6월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이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60)을 일찌감치 진보진영 교육감 단일 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보수 진영도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보수성향 교육단체인 미래교육국민포럼은 최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좋은 교육감 단일후보 추대를 위한 범교육계 결의 행사’를 열고 3월 중순까지 인천을 포함한 지역별 후보 단일화 추대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단일화 참여 후보등록을 마감한 후 정책토론회 여론조사와 도덕성 검증 등을 거쳐 5월 초순까지 단일 후보 추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68),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64), 김한신 전 인천서부교육장(63) 등이 보수진영 내 교육감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모두 총장과 교육장을 지낸 인사들이어서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래포럼은 후보들의 공통 공약으로 △미래 학교 도입 △유아 공교육 확대 △학교 선택제 확대 등을 제시했다.

진보진영인 ‘2014 교육자치 인천시민모임’은 시민참여단 투표(55%), 여론조사(35%), 시민모임 참가단체 투표(10%)를 통해 이 회장을 진보진영 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교육감 선거#보수 진영#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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