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사천 용현초, 다목적 강당 개관식

4일 개관한 경남 사천시 용현초등학교 다목적 강당인 용현관. 용현초 제공

경남 사천시 용현초등학교(교장 강대백)가 개교 88년 만에 다목적 강당을 가졌다. 용현초등학교는 4일 오후 고영진 경남도교육감과 강정갑 사천교육장, 정만규 사천시장, 최복경 경남도농업기술원장, 문정상 총동창회장, 지방의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현관’ 개관식을 열었다.

본관 동쪽의 동산에 들어선 용현관은 4714m²의 터에 연면적 1299m²인 2층 건물로 1층은 급식소로 쓰고 2층은 체육관으로 사용한다. 냉난방 장치와 엘리베이터, 각종 방송장비가 완비됐다. 사업비는 24억 원이 들어갔다.

고 교육감은 “용현관이 오랜 전통의 용현초등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인성을 함양하는 배움터이자 지역 사회의 교육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백 교장은 “학생 수가 40명 선까지 줄어 어려움을 겪어오다 2007년 용현에 시청이 들어선 이후 아파트 입주 등으로 학생이 160명까지 늘었다”며 “용현관 개관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위해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