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노송천 2단계 복원 3월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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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과 물길 하나로 연결

전북 전주시는 도심을 흐르는 노송천 2단계 복원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

복원공사 구간은 금암동 북문교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앞까지 430m이며 사업비 158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서노송동 중앙성당에서 한국은행 전주지점 앞까지 694m 구간의 1단계 복원공사를 2011년 마쳤다.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미 생태하천으로 만들어진 전주천과 노송천의 물길이 하나로 연결된다.

복원공사는 1단계와 마찬가지로 복개도로 덮개와 하천 바닥의 퇴적물을 걷어낸 뒤 수질정화 식물을 심고 산책로와 인공폭포 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완주 상관저수지에서 하루 7000t의 물을 공급받아 하천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정진희 전주시 생태복원담당은 “노송천 복원작업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이 늘어나고 옛 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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