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창 코바코 사장 “대기업 광고 늘려야 경제 살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5일 03시 00분


이원창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사장(사진)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대기업들이 국내 광고를 더 많이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국내 광고에 2조5000억 원 정도는 사용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4000억 원 정도에 불과하다”며 “대기업들이 국내 광고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줘야 경기부양도 되고 내수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광고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의 선순환, 양질의 콘텐츠를 견인하는 마중물임에도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비중 확대, 광고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광고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국내 광고시장 투자, 광고에 대한 인식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 사장은 ‘광고를 많이 봐야 경제가 산다’는 광고사랑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이원창#코바코#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대기업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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