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초중고 교사 상담전화 ‘스쿨라인’ 상시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6일 03시 00분


서울시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초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상담전화인 스쿨라인(1577-7018)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스쿨라인은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에 관해 조언을 해주고, 자치구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이용 가능한 지역사회 자원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서비스로 상담한 건 202건이며 여중생 관련 상담이 38건(18.8%)으로 가장 많았고 남자 초등학생(31건·15.3%)이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 교사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상담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중학교 교사들은 우울증 등 정서상의 문제를 주로 상담했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 중에는 자살이 43%로 가장 높았다. 자살 관련 상담은 2011년 14%와 2012년 26%보다 크게 늘었다.

시는 그간 교사들의 상담 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상담 노하우를 담은 사례집도 발간했다. 사례집은 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아·청소년정신보건팀 홈페이지(childyouth.blutouch.net)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수령할 수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서울시#초중고 교사#상담전화#스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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