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오연천)가 음대 성악과 교수 공채과정에서 불거진 파행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총장 직속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5일 “현재 사태가 성악과와 음대가 자체 해결할 범주를 벗어났다”며 ‘성악교육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번 주에 변창구 서울대 교육부총장, 교무처장, 음대 학장 등 9명으로 구성돼 다음 주 첫 회의를 연다.
하지만 특위위원 중 1명을 성악과 교수 중에서 위촉할 예정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성악과는 교수 4명이 두 파벌로 나뉘어 갈등을 겪는 상황이다.
따라서 양쪽 얘기를 균형 있게 듣기 위해 서로 입장이 상반된 교수 2명을 포함시키든가, 아니면 아예 특위위원에서 성악과 교수를 배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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