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간의 행위에 대한 융합적 연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6일 03시 00분


양해림 충남대 교수 책 출간

‘인간의 행위는 인간의 선택의 결과인가, 아니면 인간의 의지와 무관하게 결정되는가?’

인간 행위의 책임 귀속 문제를 판단하게 해주는 ‘자유의지론’과 ‘결정론’은 철학사의 오랜 논쟁거리였다. 충남대 철학과 양해림 교수(사진)가 최근 펴낸 ‘해석학적 이해와 인지과학’(집문당)은 ‘철학의 인지과학에 대한 말 걸기’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다. 이 책은 기존의 인문학적 글쓰기 전통에서 벗어나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공학 등 다양한 학문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양 교수는 “현대해석학은 인지과학의 성취를 통해 과학-철학적으로 인식의 체계를 더 정확히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양해림#자유의지론#결정론#해석학적 이해와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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