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환자 2011년 부터 증가, 원인 알보고니...‘혹시 나도?’ 자가 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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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6일 2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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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환자 증가’

시도 때도 없이 졸음에 빠지는 "기면증"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해 동안 기면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356명으로, 전년도보다 29.7% 증가했다.

기면증 환자수는 2008~2010년까지 1300~1400명 정도로 조사됐으나 2011년부터 전년 대비 25% 이상 부쩍 증가했다.

기면증이란 밤에 충분히 수면을 취해도 시도때도 없이 졸리고 무기력한 상태가 자주 찾아오는 증세를 말한다.

기면증은 남성(1480명)이 여성(876명)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20대(770명), 10대(634명)와 30대(507명)순으로 나타났다.

기면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전문의들은 기면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기면증은 약물 치료나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기면증은 간단한 자가 테스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1.TV 시청 중에, 2.앉아서 독서하는 중에, 3.오후에 누워서 쉬는 중에, 4.앉아서 대화하는 중에, 5.점심 식사시 앉아 있는 중에, 6.공공장소에 앉아 있는 중에, 7.신호를 기다리는 차 안에서, 8.차 뒷자리에서 1시간 이상 앉아 있는 중에.

이상의 8가지 항목에 대해 ‘전혀 졸지 않는다’에 0점, ‘약간 존다’에 1점, ‘많이 존다’에 3점을 매겨 총점이 10점을 넘으면 기면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기면증 환자 증가]
영상뉴스팀
사진=기면증 환자의 뇌 사진. 노란색 부분의 포도당 대사가 정상인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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