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 옛 미군기지 캠프 롱 터에 문화체육공원 2017년 착공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7일 03시 00분


강원 원주시 태장동의 옛 미군기지인 캠프 롱 개발 청사진이 나왔다. 원주시는 용역 결과를 통해 캠프 롱을 ‘건강과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문화체육공원으로 조성하는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캠프 롱은 1951년 조성됐고 2010년 미군이 철수하면서 폐쇄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1094억 원을 들여 34만4322m² 용지에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인라인장, 풋살장 등의 운동시설과 힐링숲, 시민예술의 정원, 메모리얼센터, 컬처노믹스광장, 문화의 거리, 순환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원주시는 10월 예정인 최종 보고회 이전까지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6년까지 국방부로부터 용지 매입과 토양 정화 사업을 완료하고 2017년 착공해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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