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에듀칼럼]영재성 검사…출제경향 파악·심화문제 풀이 중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1일 03시 00분


과학영재학교 입시특징·영재성 검사 대비법

김창식 엠베스트 진로진학 수석연구원
김창식 엠베스트 진로진학 수석연구원
2015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전과학고 4월 3일, 한국과학영재학교 4월 14일 등 과학영재학교 원서접수가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목표하는 학교의 입시 일정과 주요 특징을 꼼꼼히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메가스터디의 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가 과학영재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중학생들을 위해 2015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의 특징과 영재성 검사 대비법을 정리했다.

2단계 영재성 검사 주목


과학영재학교의 입학전형은 대부분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과학캠프 3단계로 진행된다. 최근 2단계 영재성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1단계 서류전형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하면서 2단계 영재성 검사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과학고는 2013학년도 1단계 전형에서 1000명을 선발했으나 2014학년도에는 두 배 많은 2000명을 선발했다. 그러나 2단계 전형에서 2013학년도와 같은 300명을 선발해 1단계 합격자의 15%만이 2단계를 통과했다.

영재성 검사 출제경향 파악 중요


2단계 영재성 검사는 학교별로 출제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수학·과학과 관련된 객관식 또는 서술형 지필고사를 실시하는 것은 같다. 최근 출제경향을 보면 △수학과 과학의 통합 △과학 영역별 통합 등 통합형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또 고등 과정 수준의 문제보다는 경시대회 유형의 중학심화 문제가 출제되는 추세다. 지난해 학교별 영재성 검사 문항의 특징을 살펴보면 서울과학고는 △수학과 과학의 통합 △과학 영역별 통합 문제 등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물리영역이 많이 출제됐다. 경기과학고의 경우 과학문제가 수학보다 출제 비중이 컸으며 문제 난도가 높게 나타났다. 문제는 대부분 객관식이었지만 정답이 여러 개인 유형으로 한 개라도 오답을 고를 경우 0점 처리됐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14학년도 영재성 검사에서 자료해석, 논리적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2013학년도엔 풀이과정이 중요한 수리논술형 문제의 비중이 높았지만 2014학년도엔 정확한 답을 찾는 객관식 문제의 비중이 늘었다. 과학은 교과통합형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광주과학고는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으나 다른 과학영재학교에 비해 비교적 쉬운 편이었다.

심화문제 통해 정확한 개념 익혀야


올해 과학영재학교 입시의 관건인 2단계 영재성 검사는 중학심화 또는 경시대회 기출문제 수준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심화문제를 풀면서 정확한 풀이 과정과 개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중학수학 기본부터 경시대회 대비까지 수준별 맞춤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엠베스트는 과학영재학교 입시를 대비하는 학생을 위한 수준별 맞춤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과학은 △상위 1%를 위한 특강 △융합과학 총정리 강의 등을, 수학은 △중학수학 기본 강의 △교내 수학경시대회 개념 강의 등을 들을 수 있다.

김창식 엠베스트 진로진학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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