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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톡 왕따 무서워요”…SNS 이용목적 1위는? ‘인맥 관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12 15:31
2014년 3월 12일 15시 31분
입력
2014-03-12 14:52
2014년 3월 12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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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 안 하면 '왕따' 당해요."
'카카오톡 왕따'라는 말이 등장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에서 단체창을 만들어 특정인을 괴롭히거나, 반대로 단체창에 끼지 못하게 왕따를 시키는 것. 오프라인의 '왕따 문화'가 SNS로 옮겨간 셈이다.
이는 SNS가 단순한 연락수단이나 정보공유를 넘어 오프라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SNS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SNS 이용목적 1위가 '인맥 관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10대~50대 개인회원 2334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0.1%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라인, 밴드 등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91.2%, 10대 89.8%, 30대 89.6%, 40대 84.4%, 50대 71.9%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평균 '2.9개'의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10대가 '3.1개'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6개'로 가장 적었다.
SNS를 이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오프라인 관계 유지(36.9%)'. 그만큼 SNS가 인맥 관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그 다음으로는 '개인공간 형성 및 취미활동(21.6%)', '각종 정보 습득(20.7%)', '다양한 배경의 사람과 인맥 형성(11.8%)', '사회여론 형성과 참여(2.7%)', '타인의 공간 구경(4.7%)' 등의 이유로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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