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정부 예산을 확보해 사들인 전기자동차를 일선 업무용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30km 정도를 운행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3500만 원(국비 지원 1500만 원).
제천시는 이달에 주민 사회복지 서비스를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민 업무에 자주 사용하는 일반·복지 업무 차량으로 봉양읍과 용두동에 전기자동차를 우선 보급한다. 이 전기차는 읍면동 일선 기관의 행정을 강화하고 사회복지 업무 추진 등의 현장업무에 활용된다.
제천시는 이번 사회복지 업무용 차량 배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급여에서 서비스 지원 중심으로 복지 전달체계 개편 △사례관리 대상자 서비스 연계 △긴급지원 현장 확인 △취약계층 발굴 △읍면동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읍면동의 행정 역량을 키우고 사회복지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도 전기차 공급을 다른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기차는 연료비가 싸고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어서 정부로부터 일정액을 보조금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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