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 장어 요리 음식점 6곳… ‘착한가격’위해 값 내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7일 03시 00분


해산물로 유명한 전남 여수에 가면 꼭 맛봐야 할 요리 중의 하나는? 바로 ‘장어’다. 굵은 붕장어에 된장과 시래기를 넣어 끓인 통장어탕과 장어구이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여수의 대표 음식으로 사랑받아 왔다.

여수시는 ‘여수 10미(味)’의 하나인 장어요리를 판매하는 음식점 6곳이 스스로 가격을 낮췄다고 16일 밝혔다. 여수시는 세계박람회 이후 관광객이 늘었지만 음식값이 비싸다는 여론이 일자 최근 80개 음식점에 가격 협조 공문을 발송해 업계 스스로 가격 인하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고 음식점 6곳이 동참 의사를 밝힌 것. 이들은 통장어탕 1인분에 1만3000원에서 1만2000원, 장어구이도 1만9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1000원씩 내리기로 했다. 여수시 홈페이지(yeosu.go.kr)에서 착한 가격업소를 확인할 수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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