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40분경 경기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 가에 설치된 한 번지점프대에서 강모 씨(34·여)가 안전장치를 착용하지 않은 채 45m 아래 강물로 떨어졌다. 강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6일 오전 4시경 숨졌다. 강 씨는 부모 남동생 등과 함께 북한강에 놀러 와 남동생과 함께 번지점프를 하려다 변을 당했다.
경찰이 번지점프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강 씨는 번지점프를 하기에 앞서 상·하복 개인장구를 착용한 뒤 점프대에 올랐다. 그러나 안전요원이 장구 2곳에 고무줄 고리를 연결하기 전에 뛰어내렸다. 강 씨가 자살할 이유가 없었고 동영상에서 상당히 긴장한 모습을 보인 점으로 미뤄 고무줄을 연결한 것으로 착각해 안전장치를 착용하지 않고 뛰어내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번지점프업체 대표와 안전요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가평=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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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 05:53:18
안전요원의 미필적 살인입니다.. 30대 여성이 실수로 고무줄 연결않고 뛰어내린 것처럼 기사입니다. 안전요원이 2명이나 있는데 고무줄 연결않고 여성이 착각해서 뛰어내릴 수 없습니다.
2014-03-17 10:52:19
안전바 하나 설치하고 안전확인후 오픈만 시켜도 막을수 있는 인재구만... 나도 고무줄 걸어야 하는 걸 첨 알았네.. 걸려있다고 착각할수도 있겠네.
2014-03-17 12:19:10
여자이니 극도의 긴장과 공포속에서 정신이 없었을 것이고 머리속이 하얏고 뛰어야 한다는 마음밖에 없었을것으로 보이네..외국에서도 남자가 극도의 긴장에 연결고리 하지도 않았는데 뛰어 내린 사례가 있다. 번지점프 관계자들의 무사안일주의가 부른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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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 05:53:18
안전요원의 미필적 살인입니다.. 30대 여성이 실수로 고무줄 연결않고 뛰어내린 것처럼 기사입니다. 안전요원이 2명이나 있는데 고무줄 연결않고 여성이 착각해서 뛰어내릴 수 없습니다.
2014-03-17 10:52:19
안전바 하나 설치하고 안전확인후 오픈만 시켜도 막을수 있는 인재구만... 나도 고무줄 걸어야 하는 걸 첨 알았네.. 걸려있다고 착각할수도 있겠네.
2014-03-17 12:19:10
여자이니 극도의 긴장과 공포속에서 정신이 없었을 것이고 머리속이 하얏고 뛰어야 한다는 마음밖에 없었을것으로 보이네..외국에서도 남자가 극도의 긴장에 연결고리 하지도 않았는데 뛰어 내린 사례가 있다. 번지점프 관계자들의 무사안일주의가 부른 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