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온돌 기술을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최근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련 학회 등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조사한 결과 온돌 기술이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할 만한 세계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서 방바닥을 덥혀 집을 난방하는 방식을 고유 기술이라고 주장하는 움직임도 있는 만큼 정부는 온돌의 세계유산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고 보고 있다. 중국에서는 실내에서 신발을 신고 침대를 쓰는 입식(立式)문화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들어 바닥 난방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토부는 전통 온돌 기술과 관련된 문화적 현상과 특징을 파악하고 온돌의 유래 등을 연구해 한국과 외국의 난방 방식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연구가 완료되면 국토부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돌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또 문화재청과 협의해 온돌 기술을 한국의 무형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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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 11:25:44
옛적 온돌난방은 아랫목만 따뜻하여 사람을 게으르게 만드는데 일조를 했지만 현대식 온돌난방은 아랫목이 따로 없이 골고루 따뜻하고 난방효율이 높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구조로 발전되었다. 세계유산등재를 기대해 본다. 그러면 온돌난방 수출도 잘될 것이다.
2014-03-17 19:43:47
중국 그 추운데에서도 불도 피우지 않고 살은 민족이 온돌이 어디에 있어. 남의 문화를 자기문화라고 하면 그의미가 있냐.
2014-03-17 17:09:15
정말 뻔뻔한 되놈들!